오늘은 수요일이었고, 그리고 초복이었고 수요예배가 있는 날이었다.
오늘 우리반의 말썽쟁이 로돌포가 많이 아팠다.
그래서 평소처럼 친구들 때리지도 않고 많이 먹지도 않고
밖같놀이 시간에 뛰어다니지도 않았다.
단지 자리에 가만히 앉아있을뿐..
평소엔 맨날 말썽만 부려서 안아줄 시간도 없는데 이날은 많이 힘들어해서
벤치에 앉아서 무릎에 앉혀서 쉬게 해줬다.
말썽을 부리던 말을 잘듣던 그건 내게 큰 문제가 되지 않는 것 같다.
결국엔 다 똑같은 3살 아기니깐. 내가 그만큼 사랑해주면 되니깐.
이 녀석이 넘 사랑스런 날
그리고오늘은 초복이었다.
지은언니의 호출을 받고 마트에서 닭을 사서 버스를 기다리며
너무 급해서 나도 모르게 한국말로 아저씨한데
올리바 가요? 올리바?
라고 말했다. .
그래도 아저씨 올리바알아듣고 고개를 끄덕여주셨다.
버스를 타고 신나게 홍경네 가서 맛있는 삼계탕을 먹었다.
이나라 닭은 너무 너무 커서. 마치 ...무섭다.
그러나 맛있게 먹었다. :) 초복이구나.
사진찍다 지친 홍경이모랑. 지은언니
그리고 오늘은 수요예배도 갔다.
예배후엔 사모님 생파도 하구:)
가족됨이 느껴지는.. 우리 성결교회
좋다.
나를 위해서 예비해두신 것들을 하루하루 경험해나가는 요즘이다.
하나님. 내게 또 무엇을 예비해두셨을까. .
'KOICA Paraguay > 2012 Paraguay '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2/07/20-21 아레구아 투어기:) (0) | 2012.07.22 |
---|---|
Jueves 19 de Julio de 2012 (0) | 2012.07.22 |
Martes 17 de Julio de 2012 (0) | 2012.07.18 |
Lunes 16 de Julio de 2012 (0) | 2012.07.17 |
Sabado 14 de Julio de 2012 (0) | 2012.07.1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