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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ICA Paraguay/2012 Paraguay

Viernes 13 de Julio de 2012

by 은공 2012. 7. 15.

금요일은 언제나 즐겁다.

토요일날 쉴 수 있어서 그런 것도 있고 ,

아이들이 집에 갈 수 있어서 그런것도 있다.

요즘엔 방학시즌이라서 집에 형누나가 있는 애들은 보육원에 잘 나오지 않았다.

물론, 부모니이 휴가인 애들도 안 나오더라.

그래서 평균 13명을 데리고 일주일을 살았는데

이런 생활도 조만간 끝이겠지, 방학이 끝나고 나면야...

 

 

아침에 와서 사진찍자고 조르는 레나타와 그의 친구들.

몬세, 레나타, 다이아나.

이 녀석들 오늘 간식으로 먹은 둘세 먹은 손으로 내 머리를 빗어주었다.

근데 이상한건 간식 먹기 전에 내머리 빗은 걸로 기억하는데....뭐지?

그래서 난 머리에 껌이 묻은줄 알고 좌절했는데

비누로 씻으니깐 씻기는걸 보니, 둘세다.....:)

 

손에 들고 있는건 서커스 안내장.

요즘 파라과이에서 서커스 하나보다.

저거 좀 보여달라고 뽀르파볼을 몇번이나 했는데 ...

결국 사진 한번 찍는 것과 바꾼, 안내장 구경:)

 

소파 파라과자를 만들고 있다고 한다.

요건 , 기관 뒤에 있는 커다란 흙가마 같은거?

사용하는 거 처음으로 본다. .

 

지난 주 토욜 없었던 기타보충수업을 금욜에 한다는 소식을 듣고 갔다.

심심해하던 성광이 성결이를 못본척 할 수 없어서.

애들 너무 귀엽다 :))))하하하하하하하하

 

함께 음악교실에서 배우는 요한이

난 기타 요한인 드럼 배운다. 요한이 형 대한이는 잔다.

와서 잔다. ㅋㅋ 귀여운 녀석들))

 

금요일인 오늘. 나는 교회가서 기타배우고 있다가 사진도 찾을 겸 해서 델솔에 갔다.

가서 , 보니 - 다 떨어진 내 단화 운동화가 생각났다. . 그래서 운동화를 한켤레 구입했다.

외국인 할인 꼭 받고!!:)

 

지난 4달 동안 수고한 나에게 박수를 보내며 나한테 선물을 요로쿠롬. :)

스트레스 받으며 사는 것 보다. 나에게 베풀면서 사는게 정신건강에 좋다며:)

하루하루 다시 활기를 찾아가고 있는 것 같다.

 

올해는 기관에서 물품지원도, 현장사업도 안하려고 생각중이다.

내년을 기약하며 , 아직은 무엇이 이곳에 필요한지 감이 잘 안온다.

언뜻 보기엔 모든게 잘 갖춰져 있는 것 처럼 보이기 때문에 ;

내게 주어진 시간을 잘 사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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