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주말이다.
정말 스트레스를 풀기에 딱 좋은 날씨.
그리고 즐거운 사람들.
김래영 관리요원님과 효영, 현주, 은미랑 같이 차타고 맛있는거 먹으러 가고, 커피도 먹고
아이쇼핑도 하고.
이렇게만 살면 여긴 한국이랑 똑같이 느껴져서 내가 여기 온 이유를 잊게 하게도 하지만,
적당한 이런 생활은 필요한 것 같다. 크게 사치가 아닌 이상.
차를 타고 가다가 관리요원님이 길거리 아동들에 대해서 잠깐 이야기해주셨다.
아이들이 일하며 벌수 있는돈, 그리고 학교에 갈수 없는 환경, 늘어가는 한부모가정.
이야기를 듣는 중 특별히 길거리에서 일을 하며 아이들이 최대 벌수 있는 돈이 10000-20000원이란 말에 -
(과라니로)
땡볕에서 일하는 아이들이 . 그 돈을 받으며 키울 수 있는 꿈의 무게, 크기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된다.
그리고 말해주고 싶었다.
"너희의 가치는 그 정도가 아니야"라고-
만원 이만원의 가치가 절대 너희의 가치가 아니라고..
분명 각자의 재능과 끼가 다분할텐데 - 그 꿈을 키울수 있는 기회조차 박탈당해버리는 삶.
그게 너희의 가치가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다.
내가 할 수있는 일은 극히 작다. 그리고 큰 일을 할수가 없다 .
한명이라도 그 가치를 알게 해줄 수만 있다면 너무 좋을 것 같다.
어른들이 만들어놓은 사회가 이래서, 환경이 이래서 -
아이들이 그 피해를 받는 것 같아서 마음이 쓰리다 -
너희가 잘못한 것이 아니다. . .
진지하게 이야기 듣는 중.
야호 신난다.
기념사진- 언제 또오겠노
사진기피증 도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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