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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ICA Paraguay/2012 Paraguay

Domingo 25 de Marzo de 2012

by 은공 2012. 3. 26.


주일이라서 교회가서 예배를 드렸다.
우리 시골교회 같은 분위기의 교회라 정감가고 좋다.
교회어르신들이 파라과이는 우리나라 충청도 같다고 하신다.
느릿하다고...
이런 저런 이야기 해주고 싶으신 것들이 많으신 것 같다. :)

파라과이에서의 3주가 이렇게 빨리 지나가리라곤 생각도 못했었는데 벌써.
시간이 그렇게 되어버렸다 -

팔복에 대한 말씀을 들으면서 -
다시한번 내 삶을 내 생활을 뒤돌아본다.
성경적 기준에서 벗어나 있는 내 삶의 부분들을 보면서 -
그럼에도 나를 일으키시는 하나님께 감사하게 된다.

나의 생각의 크기로는 하나님의 생각을 다 읽어낼 수가 없음도 깨닫는다.
다시한번 내 삶에 하나님의 기준들을 세워나가야겠다.

너무 많이 먹고 잘 먹고 그랬나보다.
속이 너무 좋지 않고, 피곤한 것 까지 겹쳐서 조금은 힘들지만 웃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

남미의 습관에 익숙해지기까지는 아직 멀었나보다.
한국에선 당연한 것들이 여기선 당연하지 않은 것이 되는 것을 경험하면서 -
언제쯤 이런 문화에 익숙해질수 있을까 - 고민도 된다.

축쳐져 있어던 주말을 뒤로 하고 이제 내일 또 한주간이 시작한다.
월요병에 걸려 시들거리지 말기를,
수업시간에 정신을 놓지 말기를,
간절히 바래보면서

오늘하루도 안녕, 또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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