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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ICA Paraguay/2012 Paraguay

Martes 24 de Julio de 2012

by 은공 2012. 7. 25.

오늘은 한가했던 화요일.

기관사람들과도 잘 지내고 있는 것 같고...한사람 빼고. . .

아이들도 이젠 내 말 그럭저럭 잘 듣는 것 같고. 좋은 시절이다.

요즘엔 방학시즌이라서 AFS, 벨기에서 온 봉사자와 자주 마주치게 된다.

그녀의 이름도 싸라. 그래서 둘다 띠아 싸라다.

 

아직 19살인 사라. 둘다 서툰 스페인어로 이야기하느라 진땀을 빼지만.

그래도 참 흥미로운 것 같다 :)

 

오늘도 교실에서 이러쿠룸. 놀고 있는 아이들.

좀 더 넓은 공간이었음 좋겠다.

한국에선 상상할 수 없는 좁은 공간에 19명이 논다.

놀이 구역도 없고. . 장난감에 의자에 의지해서 노는 아이들.

환경의 차이가 있어도. 재미의 차이는 없는것 같다.

 

아무리 손을 빼라고 말하고 이름을 불러도. 절대 손가락을 빼지 않는..

우리 밀라그로스.

아이의 이름 뜻은 기적..인데..

기적이가 왜 말은 제일 안 들을까.

너가 말을 들으면 기적이라서...?

밀리. 우리 처음 봤을때처럼 더 다정하게 지낼 순 없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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