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단원의 임지 방문한 날!
Acahay에 계시는 김보나 단원님을 방문한 날!
버스를 타고 가다가 한상님 요원님이 말씀해주셨는데
옛날에 이곳에 보물이 묻혀있다고 해서 사람들이 많이 와서.
지명이 Aca(여기)+hay(있다) 라고 ...
세상어디나 부를 찾아떠나는 것이 일반적인 모습인 것 같다.
일확천금을 노리는 삶.
그런 삶이 행복할까. 작은 것에도 만족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 . .
생각이 복잡하다.
파라과이에 와서 처음으로 아순시온을 벗어나는 날이라서 모두들 조금 들뜬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오늘은 오전수업만 듣는 날.
쉬는 시간에 자리도 바꾸고 나름 생활에 변화를 주고 있다.
월요일만큼 패닉이 아니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곤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따라가기가 벅차긴 하다.
아니모해서! 나의 진가를 보여주어야겠다~~~!
수업듣고 바로 대학원 앞에서 버스를 탄다.
까놀리나 선생님이 준비해주신 오뎅국과 함께 김밥을 먹다가 오뎅국을 바지에 쏟았다.
뜨겁다. ㅠㅠ 그래도 에어컨으로 말렸다. 감사하게도 얼룩도 안 남고..냄새가 남았을거야.
버스를 타고 가면서 아순시온 외곽을 본다.
센트로와는 다른 거리의 모습에 생각이 많아진다.
거리의 사람들, 가난을 등에 지고 살아가는 사람들.
나의 꿈은,
그런 사람들과 함께 하고 있었다 늘.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의 친구가 되어주겠다던 나의 꿈.
이곳에서 현실이 될 수 있을까?
좋은 것만 찾아다니는 내가 아니라 불편해도 감사함으로 함께 살아가는 내가 되길 바래본다.
내 인생에서 지금의 이 시간이 헛되었다고 고백하는 시간이 절대 오지 말기를.
마음으로 , 삶으로 이곳을 사랑해야지.
학원마치고 버스 기다리면서~~ 날씨가 참 좋다^^
모기 은미~!
들뜬 마음으로 버스에 탑승^^
자다가 일어나보니 이런곳이!! 우리 정말 파라과이구나~
Acahay입니다^^
김보나 선배단원님의 민박집^^
멋지나? 안멋지다. ㅠㅠ 레쵼
아까아이 보건소
아까아이에 있는 초등학교 현주언니가 근무하게 될^^
은미와 아이들~
사라와 아이들
높이 걸려 펄럭이는 파라과이 국기
5시반쯤 도착해서. 밥하기 귀찮은 여자들. 할매집으로 고고씽
백반에 나오는 밑반찬들~
이것이 제육볶음!!!
요것은 순두부~!
큰 그릇이 된장찌개 남으면 싸가지고 가자던 약속은 다 잊어버리고 모두 싹 비운 우리는 69기 파라과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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