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본격적인 Semana Santa 공휴일이 시작되는 것 같다.
학교 수업도 오전수업만 하고 마쳤다. 오늘 수업시간에는 호세쌤과 함께 게임을 했는데 게임조차도 단어공부가 속해져있어서, 게임을 하면서도 공부를 할 수가 있었다. >_< 정말 그럴까. - ㅋㅋ 무튼 정말 재밌는 게임시간이었다. 게임후 급격하게 체력이 저하가 되긴 했지만, 우린 두팀으로 나누어서 Sol, Sofia y Domingo VS Lucia y Sara / Los nombres de grupos son papaya y Ike.
Despudes de terminar la clase, estuve un poco mal. por eso quieria caminar hasta el hotel. El clima fue muy claro y fresco.
Antes de comenzar la clase, Domigo dormio y Sofia jugo a Domingo.
게임할 때 우리 팀은 이케, 저팀은 파파야팀
Sol es muy linda y simpatico, Sofia es......:( kkkkkkk bloma kk
학교 마치고 걸어옫가 본 성당. 여긴 정말 성당이 많구나. ~
그림그리고 싶다. 이젤 갖다놓고,
이런 옛날 건물 같은게 참 많다. 이젠 안신기할 정도 ㅋ
여긴 뭐하는 곳인지 궁금. -ㅠ-
게임 중. 말하지 않고 그림이나 행동으로 표현해서 단어를 알아맞추는 게임,
도밍고가 열심히 설명하려는 단어는 "amable..." 그러나 혼자만 알았음. ㅋㅋㅋ
솔이 열심히 문제를냈고, 정말 잘 설명했는데 언니오빠들은 이해하지 못하고 오이도만 외침. ㅠㅠ
정답은 Odio...
솔 잘했어~!
걸어오면서 생각도 좀 하고 여유를 찾는 것 같아서 좋았다. 마음이 늘 이렇듯 허우적 허우적 거리며 좋았다가 나빴다가, 즐거웠다가 우울했다가를 반복하는 이유는 , 마음이 허해서인건가.
나도 내 뜻대로 잘 조정이 안되는 내 상태가 영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렇지만, 억압하는 것만이 좋은 방법은 아니겠지? 하루는 걷기도 하며 여유로움을 되찾아야겠다.
길을 걸어 오다가 양말을 파는 어린 꼬마를 만났다. 목이 아주 긴 두꺼운 겨울 양말을 손에 한가득 들고서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햇빛이 쨍쨍한 1시의 거리를 걷고 있는 꼬마. 햇빛에 그을려서인지, 씻지 못해서인지 새까만 아이의 손에 나는 동전 하나 쥐어주지 못한다.
그 아이는 어디서 자고, 어디서 밥을 먹고, 누구와 함께 꿈을 꾸며 이야기를 할까.
결국엔 내가 함께 해야할 그 누군가는 이런 아이들일 것이다. 오랫동안 꿈꾸어 온 아이들과 함께하는 삶. 그런데 정작 기회가 왔을 때 나는 늘 지나가고 나서 후회를 하는 것 같다. 아이의 손에 동전 한닢 쥐어주는 것이 그 아이에게 꿈을 줄 수는 없고, 그아이를 그런 가난에서 벗어나게 해 줄수 있는 것도 아니다.
내가 어떻게 살고, 이곳에 있을 동안 무엇을 하면, 좋을까.
내가 여기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
원래 잘 사는 아이들을 더 잘살게 하기위해서 온 것이 아니다.
거리의 아이들, 초점 없는 눈으로 가난을 쫓아서 살아가는 아이들. 부모가 물려준, 사회가 물려준 환경에 아이들은 언제까지 이끌려가야하는 것일까-
마음이. 또 생각이 복잡하다. 내가 할 수 있는게 무엇이 있는지 - 고민하는, 생산적인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제 1주일 정도 뒤면 OJT를 간다. 내가 할 일들을 찾아보자. 요양하러 온 것이 아니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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