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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ICA Paraguay/2012 Paraguay

Jueves. 8 de Marzo de 2012

by 은공 2012. 3. 9.
오늘은 8일 목요일이다.
이제 학교도 우리끼리 잘 오고.. 사실 나 혼자 오라고 하면 정말 잘 못올 것같지만.
우리끼리 수업도 듣고 점심시간에 밖에 나가서 밥도 사먹을 수 있다.
물론 모든 의사소통은 약간의 에스파뇰과 대부분의 바디랭귀지로 이루어지기는 하지만.
그래도 여기 생활에 익숙해지고 있다.
생각보다 현지인들 위험하지 않고? 아직 경험해보지 않아서 그런것일 수도..
생각보다 밥이 힘들지는 않다.
생각보다 더운건 맞다.

하루하루 내가 여기에 있는 의미를 생각해본다.
놀러온 건 아니니깐 . 문화를 배우고, 언어를 배우고 삶을 배우고.
함께 하기 위해서 이곳에 온 것이니깐.

목적의식을 분명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할수 없는 건 없다.
하지 않아서 못하는 것 뿐이다.
나의 2년의 계획을 세우고 이곳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Sara가 되어보자.
언어 엄청 열심히 해서 유치원생취급이 아닌 전공자로서의 대우를 받아보자!
Sara! Animo!!

Universidad Americana에 다니고 있는 Sara

학교 게시판^^ 거의 못알아본다. 아직은...

등교길에 우리 파라과죠들^^

예습복습을 철저히!!!

우리막내 Sol!!!

윌 Violeta 언니 ㅋ

수상한 사람들. 1.2

 

점심시간은 밖에서. . . 잘못된 선택 두둥. ㅋㅋ

맛있다~ 맛있다~

I Love UA

코이카 현장사업 강의 해주신 조소희 부소장님과 한상민 관리요원님^^



길거리 아동들에 대한 질문을 현주언니가 해서 좀 들었는데..
마음이 아리다. 결국은 이 나라가 감당해야할 문제.
내가 할 수 있는 건 아이들에게 따뜻한 손 내미는 것뿐일지도 모른다.
언어가 안되면 아이들에게 다가가는 것도 힘겨울텐데.
언어를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다. .  .
내가 품어야하고 내가 앞으로 해야할 일들. 그리고 사람들.
더 많이 관심을 가지고 의지적으로 도전적으로 나의 2년을 계획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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