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결혼식 준비기_청첩장, 스티커, 식권 만들기

정말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예식을 70여일 앞둔 날, 집을 구하는데 정신이 팔려

미쳐하지 못했던 종이 청첩장과 기타 물품을 만들기에 정신이 없었다.

하루 이틀만에 다 만들어야만 했던 나의 기구한 운명....ㅠㅠ

 

1. 식권과 봉투 스티커 만들기

 

우선, 봉투 스티커 만들기에 앞서 미루고 미뤄왔던 우리 커플 사진을 그렸다.

그렇게 귀찮았던 건데, feel 받으니깐 하루 저녁에 다 그림.

뭔가 허접하지만, 이것 또한 손그림의 매력이 아니겠는가.

사이트는 #비즈하우스 를 이용했다.

대략적인 폼도 다 있는 사이트라서 편집이 굉장히 편리했다.

식권 #비즈하우스 에서 만들었다.

기본 명함 사이즈에 내용만 바꿔서 짜잔~~~

기존 디자인에 식권내용만 넣었다.

내용이나 파일 해상도 등등 계속 컨펌을 해주셔서 틀린 부분이 있었는데

잘 고칠 수 있었다.

가격도 엄청 착한 #비즈하우스

ㅠㅠ 다음에 재미로 또 만들어봐야겠다.

배송도 엄청 빠를듯.

 

2. 청첩장 만들기(이게 젤 힘듦)

나는, 포알못, 일알못,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를 전혀 못하는 워드용 컴터 활용자다.

그래서 지인들이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했다고 들었을 때....

좌절을 했지. 하지만!!! 역시 대한민국은 위대하다.

나 같은 컴알못들을 위해 사이트 자체 프로그램이 있는 위대한 회사들이 있었다.

#포스트링 ㅠㅠ 너무 좋아!!

내가 그린 그림을 넣고, 문구도 집어 넣었다.

정말 고민 많이 한, 문구들. 나중엔 빨리 인쇄해야하니깐, 어쩌겠어 하면서

부랴부랴 의식의 흐름을 따라서 작성했다.

다행이 우리 가족들이 마음에 든다고 해서 하하하하

만든 날 바로 인쇄 신청! #포스트링 정말 유용한 사이트인듯!!

 

3. 마지막으로, 청첩장 스탬프 만들기

돈 아낀다고 하면서도 남들 하는건 다하고 싶은 .. 강된장녀인가......

그래도 한번 사놓으면 문구도 바꿀 수 있고 해서 오래오래 쓸거 생각하고 질렀다.

http://trodatstamp.co.kr/front/php/product.php?product_no=895&NaPm=ct%3Djm0nn9av%7Cci%3Dcheckout%7Ctr%3Dppc%7Ctrx%3D%7Chk%3D5da78cf25e3561db326d409eb31b88e61af59686

정말 유용하다. 조립도 간단하고 4m+5m 조합으로 샀고

날짜와 시간은 4m로...

아직 봉투에 직접 찍어보지는 못했는데 마음에 든다~

우리 봉투는 흰색이긴 한데, 크래프트용지에 더 잘 어울리는 듯 :)

무튼. 이번주는 뭔가 하나 해낸 것 같아서 굉장히 기분이 좋다.

룰루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