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통주기1 [임신] 40주 4일 가진통과 진진통 사이에서 저는 자연분만을 할 줄 알았어요. 친언니들이 모두 자연분만을 했고 너무 자연스럽게 그런 모습을 보면서 당연히 나도 자연분만이지. 참 안일한 생각이었다는 걸 깨닫는데는 얼마 걸리지 않았어요. 임신 40주 1일 되던 날 밤, 진통이 약하긴 하지만 4-5분 간격으로 좁혀오고 있었어요. 하지만 죽을 듯한 진통은 아니어서 친구들하고 카톡하고 얘기하다가 친구들이 진통주기가 너무 짧다고 어서 응급실에 가보라고 했답니다. 병원에 전화해보니 일단 와보라고 해서 제가 다니는 안산우성여성병원 분만실로 급하게 갔어요. '오늘 태어나는 건가?' '역시, 난 정석대로 가는구나.' 뭐 이런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도착해서 태동검사를 받았는데, 이상하게 병원에 도착하니 진통이 사라지지 뭐에요? -_- 태동검사에서 주기도 너무 길고.. 2021. 5.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