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rnes 4 de Mayo de 2012
목요일이 빠빠 생일이었는데 그땐 평일이라서 가족들이 다 모이기가 어려웠나보다.
그래서 금요일 저녁 아사도도 하고 음식도 푸짐하게 해서 가족들이 모였다.
첫째는 시골이라서 그런지 오지 못했다.
그래도 둘째딸 Ana, Ana의 애인, 셋째아들 다빗, 아들 애인, 넷째아들 디에고. 디에고는 늘 같이 사니깐...
나랑, 파티랑, 엄마 아빠. 9명이서 같이 생일을 축하했다.
8시반에 밥먹나 해서 내려갔는데 . . 10시가 다 되도록 밖에서 맥주만 마시고 밥은 안 먹는것이 아닌가.
속으로. 아 이것이 파라과이구나 하고 생각했다.
엄마랑 나는 맥주 안마셔서 콜라로 건배하고 둘이서 거실에서 티비를 보면서 있었다.
10시 반이 다 넘어가서 아나의 애인이 오고 나니 거실로 다들 모여들었다.
아사도가 오늘께 젤 맛있었던 거 같다. 맛있는 샐러드랑, 맛있는 아사도랑 요로코롬 맛있게 먹었다.
다 먹고 나서 파티가 만든 푸딩이 들어왔다. 완전 거대푸딩.
사진찍으니깐 가족들이 웃는다. . 한국에서 이렇게 큰거 못봤다고 하고 . . 그러니깐.
가서 이제 만들라고 한다.
파티한테 다음주에 푸딩만드는 거 배우기로 했다. 무지 쉽다고 한다.
어제 찍은 사진으로 액자 만들어서 드렸는데 좋아하신다.
여기는 사진 1장에 2000~2500원한다.
즉석해서 뽑으면 2500원. 근데 액자가 10000원이 넘어간다
너무 비싸서 그냥 가져온 종이와 리본을 액자를 만들어서 드렸다.
그랬더니 엄마랑 아빠가 너무 좋아하신다.
아빠는 신이 너를 우리에게 보냈다 라고 말씀하신다. -ㅠ-
무튼. 파라과이의 한 가정에서 이렇게 지내는 게 참 좋은 거 같다.
1년을 살면 문화를 대부분 접할 수 있다고 하는데
기대해보자. .
우리 가족들. Ana Mama yo Papa y Diego
Ana es muy guapa!! 아나는 치과의사.
아나의 애인, 아나, 나 엄마 아빠 디에고
디에고가 맨날 나한테 장난쳐서 엄마한테 장난으로 일렀는데
엄마가 그건 다 너를 위한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 .
늘 진지...ㅋㅋ
아나와 그의 애인. 엄마가 자꾸 아나 애인 feo라고 해서 웃겼다. 너무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