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ICA Paraguay/2012 Paraguay

Viernes 16 de Marzo de 2012

은공 2012. 3. 17. 09:29
오늘의 주요 일정.
오전 8시~12시 에스파뇰
오후 1시반~3시반 과라니어
오후 3시반~6시 면담
저녁 6시~식사, 수다. 블로그. 공부

그래도 무난하게 하루를 보낸 것 같다. 진정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든다
코이카에 대해서? 이렇게 봉사활동을 나오는 것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내가 이곳에 무엇을 하러 왔는지 내 삶으로 보여주어야겠다는 생각.

코이카 해외봉사활동은 어학연수도 아니고, 스펙도 아니고, 여행도 아닙니다.
2년이란 시간을 한국이 아닌 이곳에서 보내려고 결심한 때에는
그 정도의 혜택?에 휘둘린 것이 아닙니다

물론 그런 혜택이 따라 오는 건 어찌보면 자연스러운 것이겠지요.
하지만, 내가 나의 인생에서 2년, 다른 일을 해도 충분히 나의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그 시간동안
이곳에 와서 해외봉사활동을 하는 것은.
그런 이유에서만이 아닙니다.

지원서를 넣을때 그런혜택은 전혀 생각해보지도 못한 것들이었습니다.
그런데 누군가는 그런 혜택으로 인해서 봉사활동 가는 것 아니냐고 묻습니다. 공격하듯이.

저는 바보가 아닙니다.
한국에서 2년을 잘 보내면 더 좋은 직장, 더 많은 돈 벌 수 있고
결혼도 하고 편안한게 살 수 있습니다.

내가 이곳에 온 것은 나의 가치가, 나의 인생의 목표가 이곳과 관련이 있기때문입니다.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엄마의 사랑을 받고 따뜻하게 살수 있는 환경, 터전을 만드는 것.
한국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개인적인 이득을 노리고 이곳에 온 것이 아니냐고 묻는 사람들에게.
저는 바보가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내 인생에서 2년이 얼마나 가치가 있는 삶이었는지 후에 꼭 보여주고 싶습니다.



과라니 시간이 너무 좋은데 미르나선생님께 선생님 너무 좋다고 말해놓고선 졸아서 죄송했다.
이상하게 점심먹고 나서는 정신을 못차리겠다. 선생님 너무 좋아요~~!!!!
점심시간에 아사도 먹었는데 턱이 너무 아프다. . . .
경험이니깐!!

코이카 사무실가서 면담 기다리면서 여러 선배단원분들도 만나고. 재밌었다.
면담하면서 생활의 어려움, 언어의 어려움도 이야기하고 나름 의미 있는 면담시간.
너무 긴장해서 머리가 아파왔지만. 그래도 정신차리고 ....

관리요원분들 다들 너무 좋으시다. 사투리세계~

돌아와서 계속 우린 수다사역.
모두들. 다른 개성을 가졌는데 다들 잘 어울려서 너무 좋다. 우리 69기 짱!!!

학교 건너편 식당에서 아사도를 해서 사먹었다. 너무 커서 다 못먹고. . . 아 다익히면 안된다는 교훈을^^muy my grande y du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