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ICA Paraguay/2012 Paraguay
Martes 24 de Julio de 2012
은공
2012. 7. 25. 09:37
오늘은 한가했던 화요일.
기관사람들과도 잘 지내고 있는 것 같고...한사람 빼고. . .
아이들도 이젠 내 말 그럭저럭 잘 듣는 것 같고. 좋은 시절이다.
요즘엔 방학시즌이라서 AFS, 벨기에서 온 봉사자와 자주 마주치게 된다.
그녀의 이름도 싸라. 그래서 둘다 띠아 싸라다.
아직 19살인 사라. 둘다 서툰 스페인어로 이야기하느라 진땀을 빼지만.
그래도 참 흥미로운 것 같다 :)
오늘도 교실에서 이러쿠룸. 놀고 있는 아이들.
좀 더 넓은 공간이었음 좋겠다.
한국에선 상상할 수 없는 좁은 공간에 19명이 논다.
놀이 구역도 없고. . 장난감에 의자에 의지해서 노는 아이들.
환경의 차이가 있어도. 재미의 차이는 없는것 같다.
아무리 손을 빼라고 말하고 이름을 불러도. 절대 손가락을 빼지 않는..
우리 밀라그로스.
아이의 이름 뜻은 기적..인데..
기적이가 왜 말은 제일 안 들을까.
너가 말을 들으면 기적이라서...?
밀리. 우리 처음 봤을때처럼 더 다정하게 지낼 순 없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