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 Viernes de 11 de Mayo a Sabado de 12 de Mayo de 2012/ Black Friday
Ciudad del Este 에서 Black Friday 를 해서 솔, 모니카, 루시아와 함께 갔다.
일년에 한번씩 씨우닫에서 전자제품을 주로 한 모든 제품을 대폭 할인해서 판매를 하기때문에
그 시즌이 되면 사람들이 씨우닫으로 몰려간다.
매일 매일 뉴스에서 씨우닫에 사람이 넘쳐흐르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그곳을 직접 가보았다.
전날에 아이들과 함께 마리스칼에서 전전하며, 솔 아즈테까에서 맛있는 멕시코 음식을 먹다가
밤 11시 반 차를 타러 터미널에 갔다. 이미 그곳엔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물건을 분실할수도 있기때문에 카메라 같은 것은 꺼낼 수가 없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씨우닫으로 가기 위해 몰려들었다.
우리가 탔던 버스는 Palma Loma 분명히 표를 예매할 때는 표파는 아저씨가 무지 편하다고 했는데
정말 6시간동안 타고 가면서 너무 힘들었다. asiento 도 너무 불편하고 게다가 내 자리는 의자가 두동강나서 자꾸 밑으로 내려가서 제대로 잘 수도 없었다.
어쨌든. 씨우닫에 새벽 5시정도에 도착. 6시가 되기까지 기다리다가 택시를 타고 센트로로 갔다.
25000과라니의 택시비. 거의 곡예수준의 택시. 무섭지만 신났다.
쏠 아즈테까에서 성문이 , 홍경오빠, 솔, 모니카 루시아와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내고...
씨우닫에 있는 커다란 보니따김이라는 쇼핑몰. 거의 대부분 쇼핑을
우리는 여기서 했던 것 같다. 물론 물건이 다 좋은 편은 아니지만.
그리고 쇼핑 hill이라는 곳에 가면 미샤가 입점해있어서
그곳에서 미샤 물건을 많이 샀다. 폼클렌징 같은 건 여기에서 좋은 것 구하기도 힘들고
좋은 건 비싸서 그래도 한국에서 많이 썼던 미샤를 만나니 반가워서 구매. .
씨우닫을 지나가다가 만났던 선배들의 조언을 듣고 찾아간 중식/한식 식당에서 맛있는 짬뽕,볶음밥, 탕수육 등등을 먹었더니 눈물이 날 지경. 깨끗하게 싹 비워버리 우리들.
우리가 외국인이고, 또 그곳이 상업이 발달한 국경지대라서 그런지 몰라도.
사람들의 속을 알 수가 없었다. 생각보다 우리에게 싼 것 같지도 않아서 사려고 했던 것을 거의 사지 못했다.
집에 돌아와서 너무 비싸다고 우리 에르마노에게 말했더니 너가 외국인이라서 거짓말했을수도 있다고 말해준다. 가족이 있다는 건 이렇듯 든든한 것이구나. . .
무튼. 한번의 경험을 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