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ICA Paraguay/2014 Paraguay

23 de enero de 2014

은공 2017. 1. 1. 01:08

 

아무 사고없이 잘 지냈던 파라과이 단원생활 마지막 무렵

난 방심했던 것이다...

 

평소 자주 지나가던 길

운동하러 가는 길에

난 그 개를 늘 봤었다.

 

그 개가 날 물줄은 몰랐지만..

지나가는 날 미친듯이 물어버린 그 개를 잊을수없다.

 

물리고 나서 너무 놀랐고

개 주인이 그래도 옆에 있어서 바로 미안하다 사과도 하고

개가 예방접종한 개라는 것도 확인했다.

 

너무 놀란 나를 우리 마마는 따뜻하게 위로해주었고

개 주인과 싸워주었다.

 

나는 그 다음날 병원에 가서 광견병예방접종을 맞았다. ㅠㅠ

너무 아팠고 3년이 지난지금도 약간의 흉터가 영광스럽게 남아있다.

 

귀국일 얼마 앞두지않고 생긴일이라 너무 너무

무섭고 눈물이 났던 날..

 

난 개가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