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결혼식을 하자!/작은결혼식 준비기

작은결혼식 준비기_드레스피팅!(초저렴, 고퀄 드레스샵 드레스젠)

은공 2018. 5. 14. 10:21

대망의 드레스 피팅날!

이전에 계약했던 드메를 취소했던 터라, 나는 다른 샵을 찾아야했다. 사실, 이미 찾아놓고 마음에 점찍어두었던 드레스젠에 피팅 예약을 하고, 떨리는 마음으로 기다렸다.

가기 전에 살을 빼야지 해놓곤 폭풍 흡입으로.. 고작 1주일 정도만 식단조절을 하고 피팅룸을 찾았다. 비오는 날이라 기분이 추적추적 했지만.. 그래도 드레스를 입으러 간다는 사실이 기분을 환기시켰다.

" 셀프웨딩드레스 대여 7900원~, 베라왕드레스 49900원에 대여하는 드레스젠. "

" 초저렴 셀프웨딩 드레스 7900원~ 베라왕드레스 49900원대여, 드레스젠."

" 베라왕드레스 49900원, 드레스+헤어밴드+부케+악세사리까지 24900원, 드레스젠."

드레스젠의 착한 드레스 대여료~!

들어가자 마자 밝은 기운으로 반갑게 인사하시는 드레스젠 사장님의 안내를 받고

안으로 고고씽. 일반 가정집에서 운영하시는 거라 다른 사람들도 없고 단독으로? 피팅을 진행할 수 있었다. ^^

언니들 드레스피팅 따라갔을 때는 보조하시는 분들도 많아서 부담스러웠는데

사장님 혼자 하시는데라 부담이 없었다.

우선 나의 드레스 스타일과 이모님 섭외여부를 물어보신

다음에 드레스룸에 가서 한 8가지? 드레스를 추천해주신다.

나는 이런 옷입는거에 대한 센스가 별로 없어서 남친에게 한번 골라보라고 했다.

1. 머메이드 레이스 드레스, 2. A라인 반짝이 드레스,

3.단아하고 뒤가 짧은 드레스, 4.실크드레스

이 순서대로 드레스를 입어 보았다. 두근두근

 

1. 머메이드 라인

뭔가 날씬하고 우아해보이는 레이스 원단의 드레스!

현재 지인들의 추천 1위!!

 

2. A라인 드레스

입었을 땐 개인적으로 너무너무 이뻤던 드레스인데 의외로 지인들의 추천은 없네.

뭔가 부해보인다고 해야하나.. 날씬하지 않아 ㅠㅠ 더 그래보이는 듯...

 

3. 짧막한 드레스

뭔가 귀엽고 단아한 드레스인데.

웨딩홀이 넓다보니.. 안 어울릴 것 같다는 지인들의 이야기!

 

4. 실크 A라인 드레스

개인적으로 젤 맘에 드는 드레스인데.

우선.. 살을 좀 빼고 다시 입어보는 걸로ㅠㅠ

팔뚝살만 뺄 수 있다면 이 드레스를 입고 싶다!

 

사장님이 무진장 친절하시고, 드레스 선택에 대해서도 압박감을 주지 않으신다.

다른 드레스샵도 최소 2군데는 더 다녀보라고 권유하시고,

아직 기간이 많이 남았으니, 8,9월에 다시 피팅을 해보는 것도 알려주신다.

아 너무 감사한 피팅날.

우유부단인 나는 어서 드레스를 고르고 싶은데... 성격상 쉽게 결정을 못내림...

얼른 골라서 결혼준비를 마무리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