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자적 여행/Argentina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여행 3일차, 라보카 구역

은공 2017. 2. 20. 23:40

 

아르헨티나 여행 3일차, 우린 점심을 먹고~

그렇게 색감각이 뛰어나다는 라보카지역으로 가기로 했다.

사실 이 지역이 안전한 지역은 아니라고 들어서 너무 걱정 많았다.

걸어다니면 위험한 지역인데다가 하필이면 이날 축구경기가 있어서 현지인들이 축구장으로 몰려가고 있었다.

이게 왜 무섭냐면, 축구경기 결과에 따라서 작은 소요사태가 일어날수도 있기때문에

위험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ㅠㅠ 아 무서워.. ㅋㅋ 그래도 앞에 축구보러가는 분들이 있어서

길 찾는데는 용이했다^^

라보카지역은 항구지역으로 항구노동자들이 많이 거주했던 지역이다.

이들의 삶의 애환을 닮아내는 탱고가 이곳에서 시작했다고 한다.

한편으론 가슴아픈 지역인것이다.

가는길에 있는 교회 설명판

드디어 도착한 라보카지역

물이 정말 더러워서 냄새가 날 정도였다.

라보카 지역을 배경으로 우리 셀레언니 찰칵!

사람들이 참 많다. 관광객도, 현지거주자들도 ^^ 그치만 역시 관광객이 훨씬더 많다.

정말 이곳의 색감각은 뛰어나다

그래서 관광객들을 끄는 매력이 있는 거겠지?

낡은 집인데, 색을 잘 칠해놔서인지 굉장히 느낌이 ..뭐랄까

신선하다^^

앗, 여기가 라보카지역의 핫플레이스

유명인들의 동상?이라고 해야하나 무튼, 이런 것들이 있어서 그런지 아주 인기지역이다.

식당앞에서 탱고공연 중인 댄서들

여기 기찻길도 있더라구 기차는 안보이던데...

예전에 사용했던 건가보다. 요건 내 발과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산 내 새신발

악 무서워 이건 뭐얌 유령의 집인가 ㅠㅠ

탱고의 도시, 엽서에도 탱고탱고 살걸!! 근데 비쌌어!

라보카는 정말 인상적인 지역이다.

언니랑 이 거리를 걸으며 가끔 쫄아야했지만, 그래도 재미난 경험이었어~~~~